조용히 찾아오는 신장암, 초기에 잡는 법

목차

1. 신장, 우리 몸의 소중한 필터
2. 신장암은 왜 '조용한 암'이라고 불릴까?
3. 신장암 주요 증상
4. 신장암 발병률, 중장년층이 주의해야 하는 이유
5. 신장암 조기 발견 및 예방법

1. 신장, 우리 몸의 소중한 필터

신장은 우리 몸속 양쪽 등 뒤쪽에 위치한 강낭콩 모양의 장기로,
혈액 속 노폐물과 수분을 걸러내어 소변으로 배출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신장은 하루에도 180리터 이상의 혈액을 여과하며
몸의 항상성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장기입니다.

하지만 평소에는 그 중요성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문제는 바로 이런 신장이 문제가 생겼을 때, 특히 신장암이 발생했을 때
초기에는 거의 증상이 없어 방치되기 쉽다는 점입니다.

 

2. 신장암은 왜 '조용한 암'이라고 불릴까?

신장암은 대부분의 환자가 초기에는 아무런 증상을 느끼지 못합니다.
그래서 신장암은 종종 침묵의 암, 조용한 암이라고 불립니다.

이유는 신장의 위치가 체내 깊숙이 있기 때문입니다.
작은 혹이 생기거나 크기가 커져도
통증이나 자각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습니다.
대부분 건강검진 중 복부 초음파나 CT 검사를 통해 우연히 발견됩니다.

증상이 나타날 때쯤이면 이미 진행된 상태인 경우가 많아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3. 신장암 주요 증상

신장암이 어느 정도 진행된 이후에는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혈뇨
✔ 옆구리, 복부, 허리의 둔한 통증
✔ 쉽게 느끼는 체중 감소, 식욕부진
✔ 체력 저하, 피로감
✔ 복부 만졌을 때 덩어리가 느껴지는 경우

하지만 이런 증상들이 나타났을 땐 이미 종양이 커졌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증상만 기다리지 말고 정기적인 건강검진으로
조기에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4. 신장암 발병률, 중장년층이 주의해야 하는 이유

실제로 신장암은 우리나라에서 10대 주요 암 중 하나로 꼽힙니다.
2021년 기준,

• 전체 암 발생 중 10위
• 남성 암 순위 7위
• 여성은 상대적으로 낮지만 꾸준히 발생

연령별로 보면

• 60대가 약 29.6%
• 50대가 약 22%
• 70대가 약 18%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주로 50대 이상의 중장년층에게 많이 발생하는 경향이 있으며,
특히 남성에게 더 자주 발견됩니다.

최근에는 건강검진 보편화로 조기 발견 사례가 늘어나고 있지만
여전히 상당수는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5. 신장암 조기 발견 및 예방법

▶ 조기 발견 방법

• 정기적인 건강검진 (1~2년에 한 번 복부 초음파 추천)
• 소변검사, 혈액검사, CT 검사 병행 시 더욱 효과적
• 특히 50대 이상, 흡연자, 고혈압, 비만, 가족력 있는 경우 필수

 

▶  예방법

• 금연 (흡연은 신장암 주요 위험요인)
• 적절한 체중 관리
• 혈압과 혈당 관리
• 적정 단백질 섭취
• 염분 줄이기
• 적절한 수분 섭취

조용히 다가오는 신장암이지만
조기검진과 생활습관 관리만 잘 해도
충분히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습니다.

 

신장암은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지만,
중장년층에게 특히 더 주의가 필요한 암입니다.
지금부터라도 몸속의 작은 필터, 신장을 지켜주세요.
건강한 삶은 사소한 습관과 예방에서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