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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생활 습관

암 막으려다 암 걸린다? 채소 올바르게 먹는 법

by 럭키타임 2025. 4. 2.

 

목차

  1. 채소, 무조건 건강한 건 아니다?
  2. 잘못된 섭취법이 암을 부른다
  3. 반드시 생으로 먹어야 할 채소
  4. 익혀야 건강에 좋은 채소
  5. 생과 익힘의 절충이 필요한 채소
  6. 올바른 채소 섭취를 위한 꿀팁

 

1. 채소, 무조건 건강한 건 아니다?

우리는 "채소는 몸에 좋다"는 말을 너무 당연하게 받아들입니다. 심지어 세계보건기구(WHO)도 하루 400g 이상의 채소와 과일을 먹으라고 권고합니다. 그런데 채소도 잘못 먹으면 오히려 암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특히 요즘 많은 분들이 채소의 쓴맛이나 풋내가 싫어서 피클, 오이지처럼 절인 채소로 대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절인 채소는 암 위험을 높이는 주범이 될 수 있습니다.

 

2. 잘못된 섭취법이 암을 부른다

'영국 암 저널'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절인 채소를 많이 먹으면 식도암 발생 위험이 무려 2배나 높아진다고 합니다. 절인 채소의 염분과 산도가 식도 점막을 자극해 암을 유발하는 환경을 만들기 때문입니다.

또한, 절인 채소는 치아에도 해롭습니다. 절임에 사용되는 식초 속 '아세트산'이 치아를 부식시키고 잇몸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당장 맛은 좋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식도와 구강 건강을 해치고 암까지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3. 반드시 생으로 먹어야 할 채소

다음 채소는 절대 '익혀먹는 것'보다 '생으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 양배추
    비타민 C와 글루코시놀레이트가 풍부하지만, 열에 쉽게 파괴됩니다.
  • 브로콜리
    비타민 C, 식이섬유, 글루코시놀레이트가 열에 약해 생으로 먹을 때 효과가 좋습니다.

  • 소화 효소인 '다이스타아제'가 50도 이상의 온도에서 기능을 잃어버립니다.
  • 부추
    부추의 '황화알릴' 성분은 혈관 건강에 좋지만, 70도 이상에서 사라집니다.

이런 채소들은 가능하면 생으로 먹거나, 최소한 '살짝' 데쳐 먹는 것이 좋습니다.

 

4. 익혀야 건강에 좋은 채소

반대로 익혀야 몸에 더 흡수되는 채소들도 있습니다.

  • 당근
    생으로 먹으면 베타카로틴 흡수율이 10%에 불과하지만, 익히면 60% 이상으로 증가합니다.
  • 호박
    베타카로틴이 많아 익혀야 흡수율이 높아집니다.
  • 마늘
    60분간 물에 끓이면 발암 억제 성분인 'S-알리시스테인'이 4배 이상 증가합니다.
  • 토마토
    끓이거나 볶을 때 라이코펜(항산화 성분)이 활성화되어 흡수가 잘됩니다.

5. 생과 익힘의 절충이 필요한 채소

비타민 C와 베타카로틴 등 다양한 영양소가 혼합된 채소는 '살짝 익히는' 것이 정답입니다.

  • 시금치, 미나리
    끓는 물에 30초 정도 살짝 데쳐주면 비타민C 손실을 최소화하면서도, 베타카로틴과 식이섬유를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습니다.

6. 올바른 채소 섭취를 위한 꿀팁

✅ 가능한 한 생채소와 살짝 익힌 채소를 조화롭게 섭취
✅ 절인 채소(김치 제외)나 피클은 최소화
✅ 마늘, 토마토, 당근, 호박은 익혀서
✅ 양배추, 브로콜리, 무, 부추는 가급적 생으로

 

채소는 섭취 방법만 바꿔도 '암 예방' 또는 '암 유발'로 갈릴 수 있습니다.
내 가족의 건강, 올바른 채소 섭취로 지켜주세요.
당신의 식탁이 바로 최고의 예방약입니다.